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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시간 더 달라..구단은 OK~~

이재원 기자 입력 2021-01-20 20:20:00 수정 2021-01-20 20:20:00 조회수 0

(앵커)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직 판가름나지 않았습니다.

기아 구단은
열흘만 더 시간을 달라는
양현종 선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친정팀에 남게 되면
에이스에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통산 147승에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다시 FA를 획득한 양현종.

당초 20일을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의
데드라인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40인 로스터 계약을 목표로
메이저리그 팀들과 접촉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인국 대표/양현종 선수 에이전트
"미국 FA 전체 계약 상황 자체가 늦다보니까..
양현종 선수 입장에서는 결론이 능력이 안돼서 안됐다고 답을 들으면 시원할 텐데..."

고심끝에 양현종은
미국 상황을 30일까지 지켜보겠다며
원소속팀 KIA에 시간 연장을 요청했고,
구단은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다년 계약을 준비하며
에이스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달했지만,
양현종의 열망이 크다는 것을
구단 역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현종의 선택이
다시 기아를 향한다면
다음달 1일 스프링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지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계현 단장/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간을 충분히 주기로 했고요, (만약 메이저리그가 불발이 되면) 30일날 만나서 저희들 계획은 계약서에 사인을 받을 계획을 가지고.."

만약 친정팀으로 돌아올 경우
지난해 23억원이었던 몸값이
어느정도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스탠드 업)
양현종 선수가 이곳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서
다시 볼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다림의 시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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