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CS발 연쇄 감염 현실화..추가 확산 우려

이다현 기자 입력 2021-01-27 07:35:00 수정 2021-01-27 07:35:00 조회수 5

(앵커)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교사와 원아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있는데요.

이 어린이집은 국제학교와 같은 건물을 쓰던
교회의 교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된
연쇄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CG) 국제학교와 같은 건물에 있던
빛내리교회 교인 중 한 명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원장을 통해 교사와 원아 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또 다른 가족까지 감염됐습니다.//

원장을 제외하고 어린이집에서만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n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TCS에이스 국제학교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확진된 데 이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TCS 관련해서는 n차 감염 발생. 추후에 GPS기반으로 해서 TCS관련과 유사한 비인가 교육시설과 연관성 있는지 추적 검사 중."

방역 당국은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추가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건물 안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발 집단 감염과는 달리,
확진자들이 이곳 저곳을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아
이동 동선이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130명 이상의 학생이 합숙하고 있던
광주 광산구의 G-TCS 국제학교와
다른 종교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의 전수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현장음)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따라서 현재 이런 부분이 어디이고 전국에 얼마나 되는지는 계속 파악을 해 나가면서 저희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TCS 에이스 국제학교발 집단 감염자 수는
광주에서만 40명에 이르는 상황.

국제학교가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고통을 감수하며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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