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지역균형발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

김철원 기자 입력 2021-01-29 20:20:00 수정 2021-01-29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와 부산, 경기도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건강관리산업을 키우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각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자는 겁니다.

이 자리에 유력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해 현재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는
지역균형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와 부산시, 경기도가 오늘 업무협약을 맺은 사업의 정식 명칭은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입니다.

쉽게 풀면 질병의 치료와 예방 등 각종 건강관리 산업을 인공지능을 통해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앞으로는 AI(인공지능)와 접목되지 않으면 어떤 상품도 서비스도 어떤 지역도 도시도 경쟁력이 없는데 지방이 AI(인공지능)을 선점하게 되면 이건 바로 국가균형발전과 연결된다는 차원에서"

초대형 컴퓨터가 들어설 예정인 광주에서 각종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보유한 경기도가 관련 연구개발을 도맡으며 개발된 신기술을 의료산업이 발달해 있는 부산에서 실증한다는 방식입니다.

(녹취)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두 달 지나면 새로운 부산시장님이 오실텐데 오늘 이 자리의 의미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고드려서 새로운 시장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5년간 1천8백억원이 투입될 이 협력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선정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수도권인 경기도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수도권 이익과 충돌하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는 지역균형발전이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이재명 경기도지사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가 가진 모든 자원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 다극화 체제가 꼭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광역단체들간의 협력사업이 수도권 집중의 현 체제를 극복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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