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공공배달앱 출범 임박..성공하려면?

우종훈 기자 입력 2021-02-03 07:35:00 수정 2021-02-03 07:35:00 조회수 13

(앵커)
배달대행 독과점으로부터
자영업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공배달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광주형 공공배달앱도 오는 4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어떤 내용이 담기고
성공 조건은 무엇인지,
우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을 연 지 30년이 된 이 식당은
지난해 처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가게를 찾는 손님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배달로 활로를 찾아보려 했지만
건당 6.8%의 배달앱 수수료와 홍보비를 내면
남는게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은행 OO음식점 운영/
"수수료, 홍보비 해서 (원가 대비) 40% 차지를 하더라고요. 이러다 보니까 원가 대비해서 파는 게 오히려 남는 게 아니라 적자더라고요."

광주시는 소상공인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앱 운영사와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은행,
자영업자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두 달 뒤인 4월부터 공공배달앱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고객들은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져 현금 할인 혜택을 받고,

자영업자들은 최대 12.5%인 수수료를 2%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화 광주시 민생경제과장/
"7월에 전통시장 장보기와 일반 가맹점이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체제가 구축이 돼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될 것 같습니다."

우려 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객에 따라 사용하는 배달앱이 달라
세 개 배달앱에 수수료를 내고 있는 업주는,

고객이 이용하지 않으면 공공배달앱 역시
수수료를 내야할 또 하나의 배달앱에
불과해질 것이라며 걱정합니다.

(인터뷰) 송순호 OO음식점 운영/
"민간 배달앱을 많이 쓰거든요. 그것처럼 시에서 공공앱으로 해서 모든 상생카드나 그런 걸로 해서 혜택을 줘서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하면."

전체 배달앱 시장의 92%를
두 개 플랫폼이 자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광주 공공배달앱.

출범을 앞둔 광주 공공배달앱이 성공해
상생을 이루려면
눈에 띄는 고객 확보 전략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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