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맞는
두 번째 명절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귀성 행렬은 이미 시작됐는데요.
코로나 걱정 때문에
고향을 찾는 발길은
지난해 설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만남과 설렘이 교차하는 광주 송정역.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풍경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들뜬 표정이어야 할 귀성객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합실을 빠져나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또 고속열차마다 좌석 이용이 제한되면서
지난해보다 광주 송정역 이용객도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덕 /광주 용산동
"저번 추석 하고 이번에 지금 처음으로 또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되게 기대되고 또 조심해야되는 부분이 많아서 걱정도 되고 그래요. 그런데 너무 좋네요."
자녀나 친지를 맞이해야 할
고향 마을의 풍경도
지난 추석부터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이번 명절에도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인터뷰) 정순애 / 담양군 담양읍
"(보고싶은 마음이) 다 있지. 있기는 있어도 시국이 이러기 때문에 안 오는 게 더 도움이 되잖아요. 안 와도 서운해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어요."
만남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교통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지난해 설 명절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의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하루 평균 68만 3천 대.
올해는 59만 8천대로 지난해보다
약 13% 감소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어
설 하루 전에는 교통량이
15%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가족을 볼 수 있다는 설렘과
바이러스 확산을 걱정하는
불안한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맞는
두 번째 명절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귀성 행렬은 이미 시작됐는데요.
코로나 걱정 때문에
고향을 찾는 발길은
지난해 설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만남과 설렘이 교차하는 광주 송정역.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풍경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들뜬 표정이어야 할 귀성객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합실을 빠져나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또 고속열차마다 좌석 이용이 제한되면서
지난해보다 광주 송정역 이용객도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김경덕 /광주 용산동
"저번 추석 하고 이번에 지금 처음으로 또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되게 기대되고 또 조심해야되는 부분이 많아서 걱정도 되고 그래요. 그런데 너무 좋네요."
자녀나 친지를 맞이해야 할
고향 마을의 풍경도
지난 추석부터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이번 명절에도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인터뷰) 정순애 / 담양군 담양읍
"(보고싶은 마음이) 다 있지. 있기는 있어도 시국이 이러기 때문에 안 오는 게 더 도움이 되잖아요. 안 와도 서운해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어요."
만남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교통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지난해 설 명절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의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하루 평균 68만 3천 대.
올해는 59만 8천대로 지난해보다
약 13% 감소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어
설 하루 전에는 교통량이
15%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가족을 볼 수 있다는 설렘과
바이러스 확산을 걱정하는
불안한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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