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를 거치며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히 추가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 수에 머물고 있지만,

의료인력의 감염이나
가족간 전파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선제적 검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파견 간호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 간호 인력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해당 병원에서 올해 두번째 확진 사례-ㅂ니다.

이번에 확진된 간호사는
설 연휴 하루전에 고향인 순천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접촉한 2명도
진단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됐습니다.

나주에서는
시리아인 2명이 경기도에 가족 모임을 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신안에서는
고향을 방문했던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70대 부모 역시 확진자가 됐습니다.

의료인력 감염과
가족간 코로나 전파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에 따른 코로나 확산 여부는
2~3주 정도 지켜봐야하는 만큼
방역 당국은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타지를 방문했거나 타지역에서 오신 손님들을 만났거나 가족들끼리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만났거나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해주시고.."

정부의 코로나 접종 방침에 따른
광주시의 계획도 속속 마련되고있습니다.

지역내 집단 면역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시민의 70% 이상,10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ㅂ니다.

(c.g)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만 8천여 명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 요원 등에 대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광주시는
일반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 예방 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르면 6월쯤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