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면 수업도, 지난해와 다른 대학가

이재원 기자 입력 2021-02-20 20:20:00 수정 2021-02-20 20:20:00 조회수 0

(앵커)
갑작스런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에는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웠었는데요.

올해는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각 대학들이 방역과 함께
학교 생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수업 방식을 내놓으면서
캠퍼스의 활력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조선대학교가 대면 강의를 1학기 수업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 단계로 조정되면서
학교 생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또, 2/3이상의 강의실 밀집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면과 혼합, 비대면등 3가지 수업 방식을
교수 자율에 맡기고 있는 전남대도
지난해보다 활기찬 한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주당 1시간 이상
출석을 해야하는
혼합 방식을 채택한 수업이 지난해보다
3백개 이상 늘어 전체의 64%에 달했습니다.

이에따라 학교를 찾는 학생들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학측도 대면과 비대면 수업이 연속될 경우
학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대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강영신 교무부처장/전남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학생들의 이동 동선이 최소화될 수 있고요. 본인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 이런 것들을 저희가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까지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정한 광주대는
캠퍼스 생활이 익숙치 않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학년과 2학년 과목은
최대한 출석 수업을 활용해
캠퍼스 생활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또,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새학기 시작과 함께 밀려들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가 격리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한규무 교무처장/광주대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전공과 관련된 교양, 전공 수업이 있습니다. 이런 수업은
최소 한달에 한 번 이상은 나와서 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또 다시 개학에 나서는 대학가.

잃어버린 캠퍼스 활력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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