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콜센터 누적 확진 42명..콜센터 전수조사

이다현 기자 입력 2021-02-25 20:20:00 수정 2021-02-25 20:20:00 조회수 6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상무지구 콜센터에서
오늘도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광주에 있는 모든 콜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7명.

이중 6명은 콜센터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들은 주로 라이나생명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CG) 층별로 보면 4층에서 27명,
5층에서 6명, 6층에서 1명이 확진됐고
4층 청소를 담당한 미화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5층 빌딩 전체 직원,
1천4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다른 층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일단 다행이지만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들의 검사가 남아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이
증상이 나타나도 출근하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확산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도 이어졌습니다.

(스탠드업)
방역당국은 광주시에 있는 69개 콜센터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마스크 착용 여부는 물론
유증상자 대응 매뉴얼 등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음)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방역에 대한 전담 인력이 있는지, 또 방역에 대한 매뉴얼을 갖추고 있는지, 또 사무실 환경은 어떠한지, 근무 형태라든지 위생 청결..."

한편 광주에선 효정요양병원에 입소해 있던
90대 노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여만에 숨지면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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