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 정책 컨트롤 타워' 섬진흥원 어디로?

김윤 기자 입력 2021-02-26 07:35:00 수정 2021-02-26 07:35: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섬 정책의 건트롤 타워인
한국 섬진흥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뛰어들었는데,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입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 섬의 65%를 차지하는 전남에서
한국 섬진흥원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이 분포하고 있는
다도해의 관문인 목포시가
한국 섬진흥원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에 나섰습니다.

목포시는 제1회 섬의 날이 목포에서 치러졌고
섬진흥원의 씨앗이 목포에서 뿌려졌다며 반드시 목포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홍석준 목포유치 추진위원*성명서*
"섬진흥원의 설치논의가 목포에서 시작됐고 완
성됐으며 역사적 현실적 맥락에서도 목포가 섬
진흥원 설치의 최적지임은 더 이상 의문의 여지
가 없다."

전국 최대의 섬 자치단체인
신안군은 목포시에 앞서 한국 섬진흥원 유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섬 정책의 선지지'라는 점을 강점으로 들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C/G) 전남에서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뛰어든
가운데 경남에서 통영시와 남해군,
충남 보령시, 인천 옹진군 등이 유치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한국 섬진흥원은 5년 동안 3백억 원이 투입돼
취업유발효과도 2백7십여 명에 이르는데다
섬 정책의 콘트롤 타워라는 상징성이 큽니다.

섬의 관문인 목포시와 천사 섬 신안군이 힘을 합쳐야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두 시군의 물밑협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INT▶최성환 목포대 사학과 교수
"전국적으로 경쟁을 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목포와 신안이 실질적인 기획안을 만들어서 공
동으로 유치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행안부는 설립추진위를 구성해
균형발전과 접근성 등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4월까지 위치를 선정하고 8월 섬진흥원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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