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특별법이
2월 국회 문턱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달 임시회를 통과하더라도
목표했던 내년 3월 개교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이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너지공대가 들어설 부지에서
기초 토목공사가 차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학 임시 교사로 활용될
에너지신기술연구소도
오는 9월쯤이면 신축공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교수진과 교직원을 뽑는 절차도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공대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이런 노력은 부질없는 일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입법 예고기간과 시행령 마련 등을 감안할 때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5월 신입생 모집 요강 발표 등
전체 학사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한전공대 설립단 고문
"시행규칙이 만들어져야되는 데 그 기간이 2~3개월이 걸립니다. 신입생 모집 요강을 정상적으로 발표할 수가 없게 되고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수도 있죠. "
이미 늦었지만
3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야
정부 부처간 조율을 통해
그나마 개교 준비작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을 상정한 지 넉달이 넘도록
국회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 한 실정입니다.
(c.g)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에너지공대 설립 지원에
활용하는 문제를 부각시키며
특별법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현실도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거쳐
에너지공대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조만간 당정 협의 절차도 추진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당정 간에 3월 중점 법안으로 한전공대 법을 선정하고 정부와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인재를 키워낼 한국에너지공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특별법이
2월 국회 문턱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달 임시회를 통과하더라도
목표했던 내년 3월 개교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이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너지공대가 들어설 부지에서
기초 토목공사가 차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학 임시 교사로 활용될
에너지신기술연구소도
오는 9월쯤이면 신축공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교수진과 교직원을 뽑는 절차도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공대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이런 노력은 부질없는 일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입법 예고기간과 시행령 마련 등을 감안할 때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5월 신입생 모집 요강 발표 등
전체 학사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한전공대 설립단 고문
"시행규칙이 만들어져야되는 데 그 기간이 2~3개월이 걸립니다. 신입생 모집 요강을 정상적으로 발표할 수가 없게 되고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수도 있죠. "
이미 늦었지만
3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야
정부 부처간 조율을 통해
그나마 개교 준비작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을 상정한 지 넉달이 넘도록
국회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 한 실정입니다.
(c.g)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에너지공대 설립 지원에
활용하는 문제를 부각시키며
특별법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현실도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거쳐
에너지공대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조만간 당정 협의 절차도 추진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당정 간에 3월 중점 법안으로 한전공대 법을 선정하고 정부와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인재를 키워낼 한국에너지공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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