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고장난 기계를 살펴보던 중 변을 당했는데
경찰은 사업주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란 기계 앞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더, 더, 더, 더. 조금만 더!"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은
병원 후송을 준비하며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렛대를 이용해 기계를 들어올리자,
몸이 끼어 있던 작업자가 겨우 들려나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광주시 광산구 진곡산단의 한 제조업체에서
작업자 45살 한 모씨의 상반신 일부가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8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한 씨는 사출기 8대 가운데
고장난 사출기 한 대를
살펴보던 중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사망자가 그걸 이제 점검차 확인을 들어간 상태에서 그게 작동이 돼버린 겁니다. 사출기 쇠고리 있는 쪽에 끼었어요, 몸이."
경찰과 노동청은 점검 중인 기계가
갑자기 오작동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기계를 조작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2인 1조 작업 수칙과 안전장치 설치 등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한 뒤
사업주의 과실 여부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사출기를 이용해
냉장고와 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상시 근로자가 20명 안팎으로 알려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지만 적용은 유예됩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고장난 기계를 살펴보던 중 변을 당했는데
경찰은 사업주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란 기계 앞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더, 더, 더, 더. 조금만 더!"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은
병원 후송을 준비하며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렛대를 이용해 기계를 들어올리자,
몸이 끼어 있던 작업자가 겨우 들려나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광주시 광산구 진곡산단의 한 제조업체에서
작업자 45살 한 모씨의 상반신 일부가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8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한 씨는 사출기 8대 가운데
고장난 사출기 한 대를
살펴보던 중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사망자가 그걸 이제 점검차 확인을 들어간 상태에서 그게 작동이 돼버린 겁니다. 사출기 쇠고리 있는 쪽에 끼었어요, 몸이."
경찰과 노동청은 점검 중인 기계가
갑자기 오작동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기계를 조작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2인 1조 작업 수칙과 안전장치 설치 등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한 뒤
사업주의 과실 여부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사출기를 이용해
냉장고와 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상시 근로자가 20명 안팎으로 알려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지만 적용은 유예됩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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