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시, 소상공인 맞춤 13차 민생대책 발표

김철원 기자 입력 2021-03-17 20:20:00 수정 2021-03-17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해
광주형 지역화폐인 상생카드 할인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형 공공배달앱 가맹점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분야별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불카드와 체크카드 한 장당 한 달 5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10%의 할인과 캐시백 혜택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광주 상생카드입니다.

광주형 지역화폐인 상생카드는 발행 2년만에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올해 6월까지였던 상생카드 할인혜택을 올해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3백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됩니다.

지난주 이용섭 시장이 현장의 자영업자들을 만난 결과 확대 필요성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광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바로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형 지역화폐입니다."

코로나 시대 필수품이 돼버린 스마트폰 속 배달앱.

광주형 공공배달앱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인데 문제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마켓컬리'와 같은 대형앱에 비해 취약한 경쟁력입니다.

광주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라는 표현을 써가며 가맹점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시중의 배달앱은 6.8%에서 10.5%의 높은 수수료가 있는데 저희(광주형 공공배달앱)는 2%의 저렴한 수수료,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서 더 많은 업체들이 가입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임대료를 깎아준 착한 임대인들에게 재산세를 깎아달라든지 입식테이블 설치를 지원해달라는 등의 현장 목소리를 대책에 담았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다음주부터 2주 동안은 문화예술특별주간으로 지정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다음 제14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