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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표"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4-01 20:20:00 수정 2021-04-01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번 주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기아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과 선수들이
올 시즌 포부를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목표를 가을야구 진출로 잡았고
2선발로 낙점된 슈퍼 루키 이의리 선수는
부담감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눈 도장을 찍은 이의리 선수.

묵직한 직구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안정되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 선수에게
2선발을 맡기는
다소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이의리/기아타이거즈 투수
"오히려 부담감을 지금 즐기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운 좋게 승리하게 되면은 스타트를 좋게 가져가는 거니까 (올 시즌을 제가 이기게 되면은 우세할 것 같습니다.)"

브룩스와 멩덴의 원투펀치 선발 라인과
최형우와 김선빈 등의 타격 라인을 구상한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시즌의
최대 고민은 불펜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구위는 좋지만
경험 부족 등의 문제가 마음에 걸려
밤 잠까지 설치고 있다는 겁니다.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타격에 있어서는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 됐고,
팀 스피드도 높아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면서 키플레이어로 김호령을 꼽았습니다.

(인터뷰)맷 윌리엄스/기아타이거즈 감독
"호령 선수한테도 주어진 숙제라고 하면은 만약에 매일 경기에 나가게 된다고 생각했을 때 얼마나 좋은 타석을 꾸준하게 많이 가져가느냐 이 부분이 저희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타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윌리엄스 감독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미국 진출로
전력 누수가 생긴 상태에서
외부 보강없이 2021년을 맞게 된
기아타이거즈는 이번주 토요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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