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며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이제는 청년이 됐을 아이들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4명의 꽃다운 생명이 사라진지
어느덧 7주년.
해마다 4월의 그날이 다가오면
5.18 민주 광장에
노란 리본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펙트)) 추모 장면
아픈 기억을 가슴에 담은 채,
어쩌면 모두가 피해자일지 모르는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한 줄의 편지도 남깁니다.
(인터뷰) 김혜민(24) /동구 지산동
"저는 이렇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그 친구들은 못 즐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스탠드업)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적은 추모 엽서입니다. 하나같이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는 시간은
교육 현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교육청에서 흘러나오는 한 목소리의 노래에는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담겨있고,
(현장음)
아픔을 달래고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노랫소리도 4월의 하늘에 울려 퍼졌습니다.
(현장음)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인터뷰) 박종태 /사직공원 음악협의회 회장
"너무 아프기만 하잖아요. 그래서 그 아픔을 간직하고 있되, 추모 기념과 더불어서 저희들이 앞으로 좀더 힘차게 살아가자라는 약간 희망적인 노래도 섞어서."
대통령이 적극적인 진상규명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광주지역 118개 시민사회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곽복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
"우리에게 혹은 유가족들에게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와 결과를 분명히 보여주시길 바라고 촉구하는 마음에서 오늘 참석했습니다."
노란 리본이 광주의 하늘을 물들인 4월.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7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광주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며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이제는 청년이 됐을 아이들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4명의 꽃다운 생명이 사라진지
어느덧 7주년.
해마다 4월의 그날이 다가오면
5.18 민주 광장에
노란 리본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펙트)) 추모 장면
아픈 기억을 가슴에 담은 채,
어쩌면 모두가 피해자일지 모르는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한 줄의 편지도 남깁니다.
(인터뷰) 김혜민(24) /동구 지산동
"저는 이렇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그 친구들은 못 즐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스탠드업)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적은 추모 엽서입니다. 하나같이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는 시간은
교육 현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교육청에서 흘러나오는 한 목소리의 노래에는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담겨있고,
(현장음)
아픔을 달래고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노랫소리도 4월의 하늘에 울려 퍼졌습니다.
(현장음)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인터뷰) 박종태 /사직공원 음악협의회 회장
"너무 아프기만 하잖아요. 그래서 그 아픔을 간직하고 있되, 추모 기념과 더불어서 저희들이 앞으로 좀더 힘차게 살아가자라는 약간 희망적인 노래도 섞어서."
대통령이 적극적인 진상규명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광주지역 118개 시민사회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곽복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
"우리에게 혹은 유가족들에게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와 결과를 분명히 보여주시길 바라고 촉구하는 마음에서 오늘 참석했습니다."
노란 리본이 광주의 하늘을 물들인 4월.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7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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