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전수 검사 돌입...방역당국 긴장

이재원 기자 입력 2021-04-17 20:20:00 수정 2021-04-17 20:20:00 조회수 0

◀ANC▶
이개호 의원실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담양에서는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서도 이개호 의원실 관계자들의
행적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보건소로 향하는 길목에 기다란 대기 행렬이
생겨났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두 줄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담양지역 주민들.

이개호 의원실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되면서
불안한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INT▶
검사 대기자
"복불복이라고 생각하고요. 조금 더 조심했으면
좋았을 건데, 자꾸 이렇게 터져가지고 조금 서운한 마음도 드네요"

담양 지역 11개 면사무소 앞마당에도
긴급 선별 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2월 이후 확진자가 한명도 없었던 담양에서
지난 14일부터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담양군이 전수 검사에
들어간 겁니다.

◀INT▶
김귀수/담양군민
"국회의원이 그러니까 더 우리가 당황했어요.
그런 사람들이 주의를 좀 해야되는데 (코로나19)퍼뜨려 버리니까.."

인접한 광주에서도 이개호 의원실 관계자들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관계자들이
광주 지역에서 모임을 갖었던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등
긴급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SYN▶
박향 복지건강국장/광주시
"전남 동선도 있고, 광주 동선도 있는데, 우리 광주 동선에 몇군데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뭐 식당이라든지, 이런데가 있기 때문에 거기 접촉자들을 지금 확장해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담양과 광주, 그리고 서울까지,

지역을 넘나들며 광범위하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어디까지 파장이 미칠지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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