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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예능 프로그램의 장소로 잘 알려진
신안군 만재도에 여객선 접안 시설이
생겼습니다.
만재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뒤
3백20여 년 만입니다.
김 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목포에서 직선거리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신안군 만재도.
만재도는 그동안 여객선 운항이
목포항에서 하루 한 차례, 5시10분 가량
걸렸습니다.
여객선이 도착해도 접안시설이 없어
항구에 정박하지 못했고 종선을 타야 여객선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국토 최서남인 가거도보다
더 먼 섬 중의 섬이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SYN▶ 만재도 접안시설 내리는 장면
"육지에서 왔습니다."
정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의 첫 결실로
77억여 원을 들여 여객선 접안시설 40미터와
경사식 선착장 등이 지난해 12월 착공 10개월 만에 완공됐습니다.
만재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뒤
3백20여 년 만입니다.
직항로도 개설돼 2시10분이면
목포에 닿을 수 있게 돼 육지와 일일생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INT▶만재도 주민
만재도에서는 사상 최초로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INT▶박우량 신안군수
(기자출연) 만재도는 26년 전 전기가 들어오고
10년 전에는 스마트 폰 사용이 가능해진 뒤
오늘에서야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게 돼
섬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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