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산 이번 주말이 고비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4-23 20:20:00 수정 2021-04-23 20:20:00 조회수 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최근 들어 광주에서
소규모 지역 감염이 잇따르고,
확진자도 두자릿 수를 기록하는 날이 많습니다.

이번 주말이 코로나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 9일 동안
두 자릿 수의 확진자가 나온 날은
6일이나 됩니다.

소규모 지역 감염도
학교와, 대형교회, 유흥주점 등
10군데가 넘게 발생하고 있고,
이 가운데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특히 확진 패턴을 보면
가족과 지인이 지역 감염이 발생한 곳을
다녀온 뒤 또 다른 가족이나
지인에게 옮기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 뚜렷한 감염경로 없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세의 향방을 가를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확진이 된 사람이 가족에게 전파하는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 수칙 준수가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고요.."

전국에서 확진자가 8백명에 육박하고 있고,
광주시도 4월 중순 이후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서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것인지,
아니면 상황에 맞춰 방역 수칙만
강화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고,

시민들이 편리한 시간에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백신 예방 접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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