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전 총리 "정권 재창출 밀알되겠다"

윤근수 기자 입력 2021-04-29 07:35:00 수정 2021-04-29 07:35:00 조회수 0

(앵커)
정세균 전 총리가 대권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광주를 방문한 정 전 총리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MBC 시사본색에 출연해서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쉬운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정세균 전 총리의 참배가 예정된
국립 5.18묘지.

각기 다른 지지모임 회원들이
줄지어 정 전 총리를 맞았습니다.

5월 영령을 참배하는 길에는
일부 광주 전남 국회의원들이 동행했습니다.

장관과 총리,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지낸...

그래서 대통령 빼고는
다 해봤다는 정 전 총리는
향후 자신의 역할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SYN▶정세균 전 국무총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새롭게 출발하고 재출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권 재창출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을 완결하는 일이라며
자신도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말 훌륭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기필코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습니다."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나자마자
김해 봉하마을과 부산, 대구를 거쳐
호남을 방문한 정 전 총리의 일정은
사실상의 대권 행보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광주M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히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에는
거품이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SYN▶정세균 전 국무총리
"민주당이 국민들의 기대에 좀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반사이익이다 이렇게 보죠."

지지율은 결정적인 순간에 높아야한다며
느긋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둘 다 훌륭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다양한 경험 면에선
자신이 낫다고 넌지시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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