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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신인상.. '가~자'

한신구 기자 입력 2021-04-29 20:20:00 수정 2021-04-29 20:20:00 조회수 0

(앵커)

기아 타이거즈 슈퍼 루키, 이의리가
신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과 배짱으로
36년 만에, 지역 야구팬들의 갈증을 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 연속 삼진 행렬 ... (연속 화면)

6타자 연속 삼진 ... 신인답지 않은 배짱,

고졸 1년차, 이의리가
신인상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 ..

산발 2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 막으며
프로 데뷔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INT▶ 이의리

시속 150킬로미터에 달하는 묵직한 직구,

완성도 높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과 두둑한 배짱으로
자신의 상품 가치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INT▶ 해설가

지난 3경기,

잘 던지고도 불펜과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이의리 ...

첫 승과 함께 피안타율 2위,
그리고 방어율을 2.42까지 끌어내리며 ...

데뷔 때부터 관심을 모았던
롯데 김진욱, 키움 장재영과의 신인상 싸움에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등판 때마다 승리라는 기록을 써가며
두터운 팬심까지 확보해
차세대 에이스로서 발판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INT▶ 이의리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도 ....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메이저리거 양현종도 ..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은 품지 못했습니다.

전신 해태를 포함해 타이거즈 선수로서
신인상은 36년 전인 1985년 이순철 뿐 ..

슈퍼 루키 이의리가 그 해묵은 숙제를 풀어내고
한국 야구의 대들보로 커 나갈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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