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확산 심각..조용한 전파*산발 감염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5-12 07:35:00 수정 2021-05-12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틀동안 4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많아지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높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이틀동안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24명으로
최근 한달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 감염지도 다양합니다.

학교와 유치원, 콜센터,
그리고 상무지구 유흥주점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같은 경우엔 지난 20일 동안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유치원 등
학교 10곳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6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30프로가 넘는 사람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콜센터 역시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
16층부터 30층에 입주한 업체 직원
57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전파되고 있습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지금 광주시 전역에 걸쳐서 학교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24명 가운데
16명이 감염경로 미상이고,
오늘 확진자 15명 가운데 6명 역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발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확진자도 12명이나 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상 가운데
인후통과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도 발현하기 때문에
발열 증상이 아니더라도
이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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