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지모임 경쟁..광주 국회의원은 누구를?

윤근수 기자 입력 2021-05-13 20:20:00 수정 2021-05-13 20:20:00 조회수 0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들이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다퉈 지지모임을 띄우고 있는데요.

광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처한 입장에 따라 지지가 갈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전국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의 출범식.

여기엔 민형배,이형석,양향자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CG)광주 국회의원 가운데 민형배 의원은
가장 먼저 이재명 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사면론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더 컸습니다./

이형석 의원은 연구재단 '광장'을 이끌어온
이해찬 전 대표와의 인연으로
이재명 지사 쪽에 기울어 있습니다.

하지만 출범식에 참석한 양향자 의원은
민주당 후보를 다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도 최근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의
지지모임 출범식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오섭 의원과 이용빈 의원은
정 전 총리 쪽에 가깝습니다.

최근 정 전 총리의
5.18묘지 참배 때도 동행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광주 전남의 몇몇 의원들은
정 전 총리와 만나
정권 재창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병훈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지지모임 행사에
여러 의원들이 모습을 보였지만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의원은
광주 국회의원 8명 가운데 유일합니다.

총학생회장 출신의 윤영덕 의원은
아직은 관망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의 등판 여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갑석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누구를 지지할 수도,
그리고 지지해서도 안 되는 입장입니다.

(CG)종합해보면 이재명 지지 2명,
정세균 지지 2명,
이낙연 지지 1명,
관망파 3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 누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와
민심의 지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권 주자들로선
국회의원들을 통해 세를 불려갈 수 있고,
국회의원들 역시 이 때의 인연으로
향후 정치적 운명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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