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41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 개최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5-18 07:35:00 수정 2021-05-18 07:35:00 조회수 0

(앵커)

오늘 5.18민중항쟁이 발생한 지
4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예년에 비해 규모 등이 축소됐지만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겠다는
다짐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오늘 기념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오늘 기념식은 이전보다 규모가 많이 축소된 채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도 99명으로 제한했는데요.

오늘 행사에는 민주유공자와
여야 대표, 학생 등 사전에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현장 스케치 더)

◀VCR▶

올해 기념식은 '우리들의 오월'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41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임을 알리고,
5.18 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기념공연 등
45분 동안 진행되며,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기념식을 마무리합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대신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기념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기념식인만큼
여야 대선 잠룡들이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 광주를 찾아 5.18 묘지를 참배했고,
정세균 전 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기념식 참석 대상이 되지 못한 정치인들도
광주를 내려와
5.18 국립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참배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성일종 의원은
사상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어제 진행된 5.18 추모제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5.18 국립묘지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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