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처님 오신 날..."자비와 평화가 가득하길"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5-19 20:20:00 수정 2021-05-19 20:20:00 조회수 0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광주와 전남지역 사찰에서도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사찰이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불자와 시민들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고요했던 산사에 불경 소리가 울려 퍼지고,
신도들이 하나 둘, 법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가족과 함께 절을 찾은 시민들도
아기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며
마음속에 품었던 소망을 풀어놓습니다.

◀SYN▶
"항상 애들 건강이나 가정의 평화나 이런 것을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도 빌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대규모 사찰들도 예년보다 눈에 띄게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YN▶
"개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모든 국민과 나라를 위한 것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법회를 제외한 부대 행사와
점심 공양은 대부분 취소됐고,

일부 사찰은 온라인으로
법회를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SYN▶
"온라인으로 하는 것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잖아요. 사람들이 편리하게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작을 했고요..."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분위기 속에서도
불자와 시민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INT▶
"코로나로 힘든 많은 사람들이 잘 이겨내서
좋은 사회 만들고 서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또,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
하루 속히 평화가 찾아오기를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INT▶
"미얀마인들을 응원합니다. 우리의 가장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가 안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두 번째 맞은 부처님 오신 날.

자비와 평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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