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회복 반갑지만...이자 부담 어쩌나

조현성 기자 입력 2021-05-20 20:20:00 수정 2021-05-20 20:20:00 조회수 0

◀ANC▶

최근 고용률을 비롯한 여러 경제 지표들이
분명한 경기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이야 반길 일이지만,
은행권의 대출 금리가 덩달아 오르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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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달까지, 일할 사람을 찾는다며 광주사랑방에 들어온 구인광고는 23만 천 여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수준도 웃돌았습니다.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역 내 소비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기에 1/4분기 수출이 두 자릿 수 이상 늘어난 것을 비롯해, 공업생산과 소매판매, 소비자물가까지 모든 경제 지표가 뚜렷한 회복셉니다.

반면에 시중 금리의 오름세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해 7월과 비교해 0.6%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0.3%포인트 올라, 추가 부담해야할 이자 부담만 연간 최저 3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금리 상승을 경기 회복의 그림자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물가 상승 압박 등을 이유로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은 당분간 커져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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