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커지는 '물가 부담'

조현성 기자 입력 2021-05-25 20:20:00 수정 2021-05-25 20:20:00 조회수 0

<앵커>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물가 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소비 심리가 꾸준히 살아나면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는 이미 지난달,
5%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5월 중 광주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0원대입니다.

(cg)
1200원대였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5%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국제 원유가가 2배 이상 오른 점을 감안하면
기름값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긴 쉽지않습니다.

◀SYN▶ 운전자
"조금 부담이 되죠 "
◀SYN▶ 운전자
"오르는 것 어쩔 수 없지만 너무 급격히만 안 올렸으면하죠"

연일 폭등 소식이 전해지는 국제 곡물가도 물가 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cg) 특히 밀이 국제 곡물시장에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밀가루 값 인상도 시기 문제일 뿐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경우 빵과 라면, 과자 값은 물론 외식비 인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SYN▶ 동네 빵집 운영
"값 올려야되는데 쉽지않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겠죠."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산자물가는 이미 지난 달에 5% 이상 올라, 소비자물가 급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개선된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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