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범죄 급증..경고문도 등장

김안수 기자 입력 2021-05-26 07:35:00 수정 2021-05-26 07:35:00 조회수 6

◀ANC▶
마약을 하다 적발되는
외국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즐겨찾는 곳에는
마약을 금지하는 경고문까지 등장했지만
마약의 종류는 오히려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5년 전남의 한 농촌마을.

두세 평 남짓한 텃밭에 양귀비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습니다.

당시 주인은 몰래 양귀비 400여 그루를
재배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SYN▶ 정 모 씨
"이게 씨가 아무리 깨끗하게 다 뽑아도
눈에 안 보이는 씨가 있으면 흩어져가지고..."

c/g]양귀비가 마약 단속의 대부분이었던
전남에서는 지난해 280명이 검거되는 등
마약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2018 161명->2020 280명. 경찰]

올해는 단 넉 달만에 48명이 마약을 하다
적발됐는데, 46%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들만 모이는 업소가
따로 있지만, 인근 상인들도 속사정을
모를만큼 폐쇄적으로 운영됩니다.

◀SYN▶ 인근 상가 직원
"거기가 외국인 전용 주점인지는 몰랐어요. 2층이 베트남 식당을 하니까 베트남 분들이 많나보다 (생각했어요)."

엑스터시, 헤로인, 합성 대마 등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에는
마약을 금지하는 경고문까지 공개적으로
게시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