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민 체감 치안행정'..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5-26 07:35:00 수정 2021-05-26 07:35:00 조회수 0

◀ANC▶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치안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망과 과제,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비닐하우스에 널어놓은 고추가 사라졌습니다.

수확기, 전남에서는 매년 60여건 안팎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촌이 많은 전남은 도시와 차별화되는
치안정책이 수립되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역 맞춤형 치안행정을 위해 자치경찰제가
도입됐고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7명의 위원을 임명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가단위가 아닌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치안행정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김창룡 경찰청장
치안은 더이상 경찰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힘과 뜻을 모아 수행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자치경찰을 지휘 감독하는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입니다.

생활안전과 여성,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게 됩니다.

위원회 사무국 조직은
1국 2과 5팀 규모로, 도청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 등 21명이 배치됐습니다.

◀INT▶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
전남 지역민들을 위한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수요를 발굴해서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자치경찰의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국가경찰과 갈등을 겪을 여지가 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도민의 친절한 벗으로서 전국자치경찰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라남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시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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