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터미널 중심 코로나 확산..고령층 일반접종 시작

우종훈 기자 입력 2021-05-26 20:20:00 수정 2021-05-26 20:20:00 조회수 5

(앵커)
연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고령층 일반 접종이 시작되는데,
접종하고 남은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조회하고
당일 예약해 접종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지난 23일 터미널에 입점한
복권 판매점 주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터미널과 입점업체 등
종사자가 8명으로,

여기에는 이용객과 접촉이 많은 매표소 직원과
주차장 직원이 포함됐습니다.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확산은
연쇄감염으로 이어지며
대규모 감염 우려도 나옵니다.

매표소 직원인 광주 2737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대학생과 중학생이 확진자가 돼
중학교 교직원 등 8백여 명과
대학교 50여 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입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매표소 직원의 도움을 받은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대체로 잘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혹시 위반된 부분이 있는지 표를 팔거나 이런 과정에서도 방역상황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더 한 번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27)부터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광주 위탁의료기관 4백 곳에서 시작됩니다.

광주에서는 사전예약한
9만 2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다음달 7일부터는
만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진행됩니다.

또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가 아니라도
당일 접종이 가능한 시민들은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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