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력적 거리두기 완화' 소비활성화 도움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6-14 07:35:00 수정 2021-06-14 07:35: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는
전남 대부분 지역은 지난달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됐습니다.

사적모임 제한 규정도 탄력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이같은 완화조치가 소비 활성화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년 전 문을 연 목포의 한 음식점

개업 반년 만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건비와 임대료 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INT▶ 박지선/음식점 사장
코로나 터지고 나서 임대료 내기도 많이 버겁고
힘들었는데 6인으로 풀리고 나서 부터
조금 더 손님들이 많이 오시고 해서 숨통이
트인 것 같아요.

전남지역은 5월 한달동안
차별화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은
4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한 반면
나머지 18개 시군은 6인까지 허용했습니다.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지역의
가맹점 카드 이용액은 1727억원으로
시행 전 대비 2.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CG)

반면 사회적거리두기가 유지됐던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은 시행 전 보다 오히려 5.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CG)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지역의 카드 이용액이
5.3% 포인트 상승했지만 제외지역은
8.1% 포인트 하락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CG)

전국 농협카드 이용액과 전남 이용액을
비교했을 때도 전국 이용액은 감소한 반면
전남 이용액은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CG)

INT 이창기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본부장
전라남도의 지역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 적용 이후에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자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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