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3단지 재건축 현장도 `불법 철거` 경찰 수사 착수

이재원 기자 입력 2021-06-17 20:20:00 수정 2021-06-17 20:20:00 조회수 0

광주 운암 주공 3단지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철거 행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북구청이

운암주공3단지 재건축 해체공사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한화건설등이

불법 철거 행위를 했다며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구청은 해당 현장의 철거 작업을

맨 위층부터 순서대로 실시하도록 허가했지만,

현장에서는 아래층을 해체해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는 철거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한

불법 철거 방식으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 4구역 건물 붕괴 참사 현장과 같은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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