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통과 역사의 향기 만끽해요

한신구 기자 입력 2021-06-18 07:35:00 수정 2021-06-18 07:35:00 조회수 1

(앵커)

'전통 상여'와 상여를 장식했던 꼭두 ...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유물이지만
요즘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요.

다양한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고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동검부터 ...

국보급으로 지금까지
7점밖에 공개되지 않은 희귀한 '목각 탱화'

특히 공민왕이 썼다는 '황금 술잔'은
현대의 3D 기술과 결합돼
고려 세공기술의 진수를 만끽하게 합니다.

EFFECT
"이빨자국이 안 보이는데 여기서는 다 보이고..
확대하면 사소한 것, 무늬도 볼 수 있어서 좋아
요"

학교에 딸린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은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예술혼,
그리고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전통 상여는 물론
동물과 인간 등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된
백 여 점의 꼭두 등도 전시돼
전통 장례문화의 단면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INT▶ 임보라 동곡박물관 큐레이터
"우리의 문화재를 조금 더 다양하게 이해하고
아름답게 느끼고 계승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
색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하층에는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공간도 마련돼
문화도 즐기고 덤으로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 (화면 전환)

대학생 작가들에 의해
다시 태어난 초상화와 단청, 전각 작품들...

사라져가는 전통 예술에 대한
청년 작가들의 반성어린 시각과 함께
문화재 보존과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있습니다

◀INT▶ 조세웅(조선대학교 회화학과 2학년)
"우리나라 그림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엑 보여드
리고 학생들이 전공하는 한국화에 대해 널리 알
리기 위해서.."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의 흔적들,

이번 주말 짬을 내서
그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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