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경찰이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오늘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히 동구청과 재개발 조합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실시했는데,
붕괴 원인을 밝히는 것에 집중했던 수사가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
전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지난 15일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광주 동구청에 들이닥쳤습니다.
대상은 기후환경과. 이번에는
석면 철거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또 석면 철거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광주지방노동청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환경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석면 해체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동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우리 구청에서는 (석면 철거) 감리에 대한 관리. 감리가 잘했나. 해체 작업 같은 걸 할 때 주민들한테 피해가 없이 잘 했는가. 적절하게 처리했나, 이런 부분을 저희 구청에서 담당을 하거든요."
경찰은 조합이 다원이앤씨에
석면 해체 공사를 발주하고
다원이앤씨가 백솔에 불법 재하도급을 주면서
석면이 일반 폐기물와 함께
처리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학동 4구역 재개발 지역에는 이렇게 철거된 건물들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이 잔해들 사이사이에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재가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석면 철거가 다 끝나고 그 다음에 건물 철거까지 지금 거의 다 끝난 현장에서 이런 게 나왔다라고 하는 건 석면 철거가 제대로 안 됐다는 뜻이에요."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과정에
문흥식 전 회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5.18 구속부상자회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전화인터뷰) 5.18 구속부상자회 관계자 (음성변조)
"(영장에) 사무실이 적혀있더만, 주소지가. 자기들이 다 뒤져보고 그랬어요."
그리고 재개발조합을 다시 압수수색해
이면 계약이나 추가 업체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18) 경찰이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곳은 모두 10곳.
건물 붕괴 원인에 집중했던 경찰 수사가
재개발조합의 업체 선정 과정과
공사 계약으로 확대되면서
붕괴 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경찰이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오늘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히 동구청과 재개발 조합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실시했는데,
붕괴 원인을 밝히는 것에 집중했던 수사가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
전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지난 15일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광주 동구청에 들이닥쳤습니다.
대상은 기후환경과. 이번에는
석면 철거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또 석면 철거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광주지방노동청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환경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석면 해체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동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우리 구청에서는 (석면 철거) 감리에 대한 관리. 감리가 잘했나. 해체 작업 같은 걸 할 때 주민들한테 피해가 없이 잘 했는가. 적절하게 처리했나, 이런 부분을 저희 구청에서 담당을 하거든요."
경찰은 조합이 다원이앤씨에
석면 해체 공사를 발주하고
다원이앤씨가 백솔에 불법 재하도급을 주면서
석면이 일반 폐기물와 함께
처리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학동 4구역 재개발 지역에는 이렇게 철거된 건물들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이 잔해들 사이사이에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재가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석면 철거가 다 끝나고 그 다음에 건물 철거까지 지금 거의 다 끝난 현장에서 이런 게 나왔다라고 하는 건 석면 철거가 제대로 안 됐다는 뜻이에요."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과정에
문흥식 전 회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5.18 구속부상자회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전화인터뷰) 5.18 구속부상자회 관계자 (음성변조)
"(영장에) 사무실이 적혀있더만, 주소지가. 자기들이 다 뒤져보고 그랬어요."
그리고 재개발조합을 다시 압수수색해
이면 계약이나 추가 업체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18) 경찰이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곳은 모두 10곳.
건물 붕괴 원인에 집중했던 경찰 수사가
재개발조합의 업체 선정 과정과
공사 계약으로 확대되면서
붕괴 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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