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 원 여객선 시대' 열린다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7-02 07:35:00 수정 2021-07-02 07:35:00 조회수 0

◀ANC▶

여객선 운임이 천 원이라면 믿겨지시나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에서는 다음 달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여객선 항로는
단일요금인 천원 만 받습니다.

섬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천 원
여객선 시대',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완도항 여객터미널.

섬 주민과 일반 이용객의 여객선 요금이
다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섬 주민들은 천 원만 내면 여객선을
탈 수 있습니다.

◀INT▶ 정순자
"엄청 도움되죠. 말도 못 하게"

운항 거리에 관계없이 단일 요금을 적용하는
것으로 완도에서만 25개 섬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INT▶ 정성천/완도군 해양자원팀장
"재정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군비로
도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현재 신안과 완도군에서 도입된 '여객선
천원 요금제'가 다음 달부터
전남 전체로 확대됩니다.

국비에 지자체가 자체 예산을 더해 가능해
졌습니다.

운항 시간이 한 시간이내인 이른바
생활구간으로 전체 120개 섬을 오가는
항로 가운데 70% 항로가 혜택을 받습니다.

◀INT▶ 이영진/전라남도 연안해운팀장
"광역단체 최초로 도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생활구간에 대하여 그동안
50% 지원하던 것을 단일 요금제로..."

전라남도는 나머지 30%의 장거리 항로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천 원 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섬을 지닌 나머지 시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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