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빅3 전략' 단일화 승부수 통할까

윤근수 기자 입력 2021-07-05 07:35:00 수정 2021-07-05 07:35:00 조회수 0

(앵커)
민주당의 대선 예비경선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일주일 뒤면 본 경선에 오를
후보 6명이 추려지는데요.

1차 변수라고 할 수 있는
단일화 결과가 오늘(5) 나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정세균*이광재 두 예비후보 가운데
누구로 단일화되고,
누가 경선 무대에서 조기 퇴장하게 될지...

그 결과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을
민주정부 적통을 자처하며
두 후보는
가장 먼저 단일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SYN▶정세균/민주당 예비 후보
"적자가 정권 재창출의 기수가 되었으면 좋겠다..이광재 후보님과 저는 민주당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적자들입니다."

1차적으로는 본 경선 진출이 목적이지만
그보다는 6명 중에서도
선두권에 오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일화를 하고도
3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변수는 당원들의 표심입니다.

민주당 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국민의 여론이
각각 50%씩 반영되기 때문에
기존의 여론조사와는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SYN▶윤태곤 정치분석실장
"항상 민주당에서 이야기됐던 것이 당심과 민심의 괴리 또 강성 당원들의 결집력 이런 부분인데 아무래도 그것은 추미애 전 장관이 유리하다고들 보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원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을지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당원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는다면
경선가도가 탄탄대로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후보들이
연대를 통해 추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심은 민심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민심을 이끌 것인지
예비경선 결과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80만 권리당원 가운데 1/3이 넘는
호남 당원들의 선택은 중요한 변수입니다.

예비경선이 시작되자마자
민주당 후보들이
앞다퉈 호남을 찾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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