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달빛내륙철도' 광주-대구 시장에게 듣는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7-06 20:20:00 수정 2021-07-06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번에 확정된 달빛내륙철도는
달빛동맹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주와 대구가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인데요.

달빛내륙철도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송정근 기잡니다.

(기자)

달빛내륙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거 축하드립니다. 영호남인들의 20년 숙원사업이 해결됐는데요. 두 시장님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1. 달빛내륙철도 의미는?
우리 광주 대구를 한 시간 내에 이렇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런 고속철도가 연결됨으로써 이제는 영호남 광주 대구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되고 저는 앞으로 지금은 광주의 아들 딸들, 대구의 아들 딸들이 일자리 구하러 서울 수도권으로 올라가지만 이제는 대구의 아들 딸이 광주로 오고 또 광주의 아들 딸들이 대구로 오는 그런 시대를 우리가 초석을 만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참 보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철도 개통되면 양도시에 어떤 영향?
우선은 지금 오늘 와보니까 달려서 한번도 쉬지 않고 두 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이제 한 시간 만에 왔다 갔다 하거든요. 광주 대구를 연결하게 되면 사실상 목포에서 광주를 경유해서 대구를 경유해서 포항까지 부산까지 연결되는 그야말로 영호남 1900만이 하나의 철도권으로 묶여지는 그래서 영호남의 초강력 경제권이 하나가 생겨서 수도권과 경쟁하면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의 축을 하나 연결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3. 예타 면제 받기 위해 어떤 노력 중?
이제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달빛고속철도를 착공해서 완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의 규모가 4조 5천억이 넘기 때문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영호남이 단절되고 갈라져 있다 보니까 경제성이 낮게 나옵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차기 대선 공약으로 포함시켜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서 빨리 착공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4. 달빛고속철도 언제 탈 수 있나?
지금 우리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면 예비타당성 조사도 거쳐야 하고 기본 용역도 수립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예타를 면제받고 그리고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착공을 하게 되면 2030년에 완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달빛동맹으로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은?
그동안 달빛동맹이 우호 협력 단계 그리고 교류 증진에 초점을 맞춰다 한다면 앞으로는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키고 그야말로 대구와 광주의 경제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이나 사업을 발굴해 낼 것입니다.

광주와 대구가 중심이 돼서 우리 남북 간 1900만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이제는 수도권에 계속 종속되고 수도권으로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가는 그런 시대를 벗어나는 일을 우리가 하게 될 것이고요. 또 우리가 2038년에는 광주 대구가 아시안게임을 공동으로 유치했기 때문에 그것을 성공시키는 일도 같이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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