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5・18 뉴스

5.18진상조사위 연내 출범?한국당 위원 추천

남궁욱 기자 입력 2019-11-13 20:20:00 수정 2019-11-13 20:20:00 조회수 9

(앵커)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조사위원을
추천했습니다.

군 경력자를 새롭게 추천하고
청와대가 거부한 기존 인사는
자격요건에 맞게끔 경력을 추가해
재추천한 것인데요.

이들에 대해 결격 사유가 없으면
올해가 가기 전에
5.18 진상조사위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궁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을
다시 추천했습니다.

군 경력 인사로 이종협 예비역 소장을 새롭게 추천하고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는 재추천 한 것입니다.

(CG)
이종협 전 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국방조사본부 범죄정보실장과 국방부 조사본부장을 지내는 등 30여년간 군 생활을 했습니다.

군 경력자가 진상조사위원이 될 수 있다는 5.18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새롭게 추천된 인사입니다.

재추천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는 올 초 청와대가 자격요건 미달로 임명을 거부한 인사입니다.

(CG)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 씨의 5.18 관련 연구자료 등을 추가로 제출했다며, 조사위원 자격요건인 역사고증 등 연구활동에 5년 이상 종사한 사람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청와대는 이들을 진상조사위원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1년 넘게 출범하지 못했던 5.18진상조사위가 올해를 넘기기 전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단체는 진상조사위가 출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원들이 5.18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조진태/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사실을 밝히는 문제이고 진상을 밝히는 문제이지 거기서 진실을 가지고 논란을 버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자세와 태도로 그런 관점으로 임해주기를 바랍니다."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5.18진상조사위 위원회는 이번에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인사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추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