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5・18 뉴스

(이슈인-사회) 5.18 왜곡대응 유튜브 채널 개설

이미지 기자 입력 2019-09-04 07:35:00 수정 2019-09-04 07:35:00 조회수 7

(앵커)
왜곡된 정보를 그럴 듯 하게 가공한
'가짜 뉴스'. 온라인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5·18 기념재단이 
악의적인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5·18 TV'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조진태 5·18 상임이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
질문 1)
그동안 기념재단에서는 계속
왜곡에 대응해 왔는데...
이번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계기가 있으십니까?
답변 1)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SNS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잖아요. 그부분에 주된 생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유튜브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5.18기념재단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랄지 법률 대응을 통해 차단하고 있는데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후적 조치가 아니라 선제적 조치로 5.18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겠다. 특히 SNS나 유튜브 TV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야되겠다는 취지에 따라 개설하게 된 거죠. 

-----------------------------------------
질문 2)
콘텐츠 내용이나 구성에 있어서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는 겁니까?
답변 2)
우선 중점을 둔 것은 시민의 눈높이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서울은 물론이고 충남, 부산 이런 등지의 사회적 기업하고 협업 형태를 취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점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많은 시민들이 왜곡, 조작돼서 퍼트려지고 있는 것이 가짜뉴스인데 그 중 하나가 북한군에 의한 폭동설이란 말이죠.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해서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사실은 지난 5월부터 
해당 채널에는 오월 관련 영상이 
수 십편이 올라가 있는데...
구독자 수나 조회수에 있어서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채널을
좀 더 활성화 하기 위한 계획도 있으십니까?
답변 3)
방금 말씀드린 사회적 기업과 협업 형태를 통해서 SNS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도 좀 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방송을 계기로 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TV를 봐주시고 구독을 해주시고 그러면 좋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거예요. 콘텐츠를. 여러 가지 재미도 있게 구성해서 전달할 생각입니다. 
 
===========================================
질문 4)
왜곡 바로잡기도 중요하지만,
진실을 밝혀내는 것도 필요하죠..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이나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이 사실상 멈춰있는데,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4)
우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는 시민들의 고백과 증언, 특히 80년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군인들의 적극적인 증언이 필요하죠. 실제적 증언을 통해서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진실을 밝혀 나가는 이런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나가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어쨌든 국회에 촉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 운동장이잖아요. 지금 반칙하고 있는 정치인들은 퇴출시켜야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촉구를 해서 하루 빨리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돼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국가적 차원의 시상금이 필요하단 말씀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것마져 안 된다면 결국에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7년도에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서 조사했잖아요. 정부차원에서 적극적 방법으로 또다른 진상규명을 착수할 필요도 있겠다 이런 판단이고요. 이런 과정 역시 모두 시민들과 공감하면서 아울러 집권여당이든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진행해야 된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마무리 인사)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