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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기 추모 열기 고조

이재원 기자 입력 2019-05-04 20:36:39 수정 2019-05-04 20:36:39 조회수 8

◀ANC▶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9주년 기념일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모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고,
5월 영령을 기리는
추모 행사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까까머리 고등학생들이 반백의 모습으로
5월 영령앞에 섰습니다.

39년전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봤던
민주화 운동의 주역들을
책에 담아 추모하기 위해섭니다.

2년 동안 정성을 다해
5월 영령 앞에 올리는 소중한 책은
5.18에 대한 역사 왜곡이 도를 넘는
현재의 상황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임영창/광주 서석고 동창회장
"특히, 요즘은 5.18 폄훼 세력들이 나쁘게 말하면 준동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것은 아니다 생각하고 우리가 고등학교때 경험했던 내용을.."

삐뚤어진 역사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5월 영령에 대한 참배의 발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 5.18민주묘지는 자라나는 2세들이
5.18을 바로 알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이기 때문입니다.

◀INT▶
오재진. 오승헌
"역사를 자세히 알고 그래야만 우리의 미래가 더 많이 발전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5.18 39주기를 추모하는 행사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평화를 노래할 수 있는
하우펀 축제와 함께,

한국전쟁부터 촛불 혁명까지
한국 민주주의와 평화의 여정을 사진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획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

◀INT▶
이재림
"저분들의 죽음과 피와 땀으로 이만큼 민주주의가 이뤄지지 않았나 하고 그냥 간단하게 우리 아이랑 이야기했죠"

또, 5.18 기록관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주역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는등
39주기 5.18 기념식을 앞두고
추모 열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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