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5・18 뉴스

제39주년 5.18 전야제 현장

남궁욱 기자 입력 2019-05-17 20:30:03 수정 2019-05-17 20:30:03 조회수 9

◀ANC▶
내일은 39주년 5.18입니다.

5.18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지금 광주에서는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80년 당시 항쟁의 중심이었던
광주 금남로에
남궁욱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지금 전야제 행사가 한창이죠?

(리포트)

네, 이곳 광주 금남로는 39년 전 그 날처럼
시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재 상황 1~2문장)


◀VCR▶

오늘 전야제는 80년 5월
시민들의 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으로 시작됐습니다.

학생독립운동의 발원인
광주일고에서 시작된 행진에는
5.18 유가족과 시민 등 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의 지도부도 행진에 참여해
5월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로 나아가는
길목에 함께 했습니다.

전야제 앞서 오늘 오후 금남로에서는
오월 광주의 대동 정신을 담은
거리굿이 펼쳐졌습니다.

이제 조금씩 절정을 향해가는 전야제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직접 시민군이 돼서
항쟁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진상규명과 역사왜곡 처벌을 위해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는 취지가 담겨있습니다.

5.18 당시 학생이었던 세월호 엄마와
위안부 소녀가 손을 잡고
진실을 향해 행진하는 공연도 펼쳐집니다.

전야제는 밤 10시쯤 참가자들과 풍물패가
함께 어우러진 '대동 한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내일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39주년 기념식이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오후에는 금남로에서 역사왜곡 처벌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MBC 뉴스 남궁 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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