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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5.18 진상 규명" 강조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5-18 20:20:00 수정 2020-05-18 20:20:00 조회수 5


(빛) 오늘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발포 명령자 등
남아있는 5.18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수) 문 대통령은 광주의 오월 정신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병상을 나누는 실천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취임 이후 세번째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5.18 진상 규명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발포 명령자 규명과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 조작 의혹 등을
반드시 밝혀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상 규명 작업이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를 올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문재인 대통령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겁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함께 밝혀내고 함께 기억하는 진실이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고
국민 통합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5.18을
반드시 헌법전문에 새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문재인 대통령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5.18 당시 서로를 격려하고 나눴던 오월정신은
대구 시민과 함께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저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문재인 대통령
"오월 정신은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며 지금도 살아있는 숭고한 희생정신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나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5월 희생자의 높은 뜻을 기렸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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