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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관련 법안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5-18 20:20:00 수정 2020-05-18 20:20:00 조회수 8


(빛) 5.18 기념식에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는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의원들의 5.18 망언에는 사과했지만
법안 처리에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5.18 상흔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는
전일빌딩245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이날의 화두는 단연 광주와 관련된
5.18특별법 개정이었습니다.

20대 때 처리하지 못한
5.18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5.18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광주 시민들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현장음)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21대 국회는 헌법에 위배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 파렴치한 자들을 처벌한 특별법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이번에야말로 518의 묻힌 진실을 (낱낱이 파헤칠 것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5.18 진상조사위 활동에 힘을 보태고
5.18 왜곡 방지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장음)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이 5.18 진실을 제대로 밝히는 일과 왜곡과 폄훼를 막는 518역사왜곡처벌법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5.18 기념식과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같은 당 국회의원이
5.18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해
광주 시민에게 재차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역사 왜곡 처벌이나
강제 조사권 확대 등에는
법적 검토가 우선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현장음)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진상조사위원회에 압수수색을 가능하게 하는 이것이 이제 헌법상 사법 경찰관, 검사만 영장 청구할 수 있는 이런 것과 조정할 문제가 남아 있는 모양이에요.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정의당과 열린민주당도 5.18 진상규명과
왜곡을 막기위해
모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5.18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며 개헌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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