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리포트)나주시, 늑장에 엇박자, 혁신도시 입주 차질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5-06 09:54:10 수정 2013-05-06 09:54:1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혁신도시 상업지역의
전기와 가스, 수도 설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관별로 엇박자를 내는 행정 때문인데
입주자들은 준공승인을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
◀END▶

◀VCR▶

나주혁신도시의 한 근린생활지구입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땅에
상가를 짓는 공사가 80%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지어봐야 지금 상태라면
입주할 수 없습니다.

전기와 가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없어 준공승인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SYN▶입주자
"금융비용 등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누가
집을 지으려 하겠습니까. 수도, 전기가
안 들어와서 집을 사용할 수 없다면"

혁신도시의 근린생활과 상업부지 등
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분양되는 땅은
54만9천제곱미터.

LH와 전남개발공사, 그리고
광주도시공사 등 시행사 3곳이 판매하는데,
땅만 팔 뿐 수도와 가스, 전기시설 설치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SYN▶LH 관계자
"한전이 독점체계지 않습니까. 저희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는데 현재 안 되고 있어요"

또 토지확정측량이 지연되면서 주소에
쓸 지번이 없는 것도 입주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기관들은 서로를 탓하느라 바쁩니다.

◀SYN▶나주시 건축부서 관계자
"대지면적이나 경계가 확정이 안 돼있단
말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준공승인이
불가능하죠"

◀SYN▶시행사 관계자
"과거 첨단2단계나 수완지구는 다
(확정지번없이) 가지번으로 사용승인과
준공승인이 났습니다"

기관들의 늑장 행정에 입주자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목포MBC
  • # 양현승
  • # 양현승 기자
  • # 혁신도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