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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수시, 산업단지 정전..수백명 대피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5-08 09:52:19 수정 2013-05-08 09:52:19 조회수 5

◀ANC▶
지난 3월 대형 폭발사고가 났던
여수산업단지에서 갑작스런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복구과정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인근 공사 현장까지 퍼지면서
근로자 수 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산업단지 위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어제 오전 9시 반쯤
정유정제 시설이 가동되고 있는
GS칼텍스 제1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자체응급 복구로 6분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S/U]
"공정 복구과정에서 매연과 가스가 발생해
이곳 공장 신축현장에 있던 인부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원료인 원유가 불완전 연소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
인근 공장까지 퍼져 나간 겁니다.

◀SYN▶현장 경비
"바람 타고 연기 날아왔다"

◀SYN▶건설현장 직원
"연기 자욱, 앞이 안보일 정도로"

같은 전선으로 전기를 공급 받는
LG화학 SM공장과 삼남 석유화학공장에서도
연쇄 정전이 발생해 10분간 공정이 멈추면서

수억에서 10억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습니다.

한전은 공장 내 전기설비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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