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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순천시, 도심 가로수 교체, 왜?

김주희 기자 입력 2013-05-09 09:51:54 수정 2013-05-09 09:51:54 조회수 5

◀ANC▶
도심의 수령 20년이 넘는 가로수들이
새롭게 교체 식재되고 있습니다.

인근 상가 상인들의 민원과
관리상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하는데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96년 조성된 순천 왕지택지지구.

도로 변에는 택지 조성 당시 식재된
20여 년이 넘는 수령의 느티나무들이
도심 속 가로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 울창한 느티나무가 뽑히고
10년 수령의 먼나무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인근 상가 상인들의 민원과
뿌리 돌출 등에 따른 도로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가로수를 교체하고 있는 겁니다.
◀INT▶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느티나무는 적절한 관리 만으로도
열섬 현상 완화 등
도심 속 가로수로서 역할하기에
현재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순천시 지역의 경우
난대 낙엽수인 느티나무가
도심 가로수로써 적합한 수종이라는 주장입니다
◀INT▶

순천시는 올해만 9천 4백만원,
오는 2020년까지 18억 7천여만원을 들여
가로수 수종 교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부 수종 교체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편의주의적인 접근이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국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생태 수도를 지향하는 순천시의
또 다른 자화상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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