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태풍 솔릭 관통1 - (생중계)광주전남 태풍경보

김철원 기자 입력 2018-08-23 08:31:32 수정 2018-08-23 08:31:32 조회수 2

(앵커)
태풍 솔릭이 광주 전남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가 느려지면서
진로도 바뀌어
영광을 스쳐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태풍이 근접하지도 않았지만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원 기자, 비바람이 심해졌죠?

(기자)

네, 광주엔는 오늘 하루종일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지금은, 지금은요. 바람과 비가 조금은 잦아든 상태입니다.

제가 방송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약 한시간 동안 서있어봤는데요.  

비바람이 거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태풍 솔릭은 지금으로부터 세시간 반쯤 뒤인 오늘밤 자정쯤 광주에서 가장 영광 서해안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군산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상륙지점이 경기도에서 충청도, 그리고 전라도로 내려오면서 오늘 오후 광주전남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공원 무등산에는 초속 28미터의 바람이 불었는데 광주시내 가로수 7그루가 부러지고 간판이 날아가는 등 바람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전에는 광주 학동의 5백세대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했는데 바람에 날린 나무가 고압선을 건드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빗길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는데요.

담양에서는 1톤 화물차끼리 정면 충돌해 50대 운전자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모든 초중고등생과 유치원생들을 오후 3시 이전에 일찍 하교시켰습니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에는 탐방로 전 구간을 통제했고 광주공항에서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사람걸이 정도로 느려 천천히 관통하는만큼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양동교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태풍
  • # 김철원
  • # 솔릭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