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원박람회장에는 꽃과 나무들 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도 관람객들에게 인기인데요,
세계적으로 희귀한 멸종위기종도 선보이고 있어
사육사들은 이 동물들을 돌보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문형철 기잡니다.
◀VCR▶
사육사들이 수달 한마리를
우리 안으로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상태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INT▶ 오현진 사육사
아프리카 세이셸 공화국에서 온
알다브라 육지 거북.
세계 멸종 위기종인데다 기후와 풍토가 달라
사육사들의 관심도 특별합니다.
실내 온도 28도, 습도 45% 수준이
늘 유지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때로는 입맞에 맞춰
특식까지 준비해 줘야 합니다.
◀INT▶
물새 놀이터에 있는 46마리의 홍학들도
특별 대우를 받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한 전용사료를 먹이고,
일교차가 큰 요즘은 실내 온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씁니다.
예민한 성격에 혹여 다치치는 않을지
사육사들은 항상 마음을 졸입니다.
◀INT▶
도심 한가운데서 동물들을 보며 느끼는
관람객들의 즐거움 뒤에는
이처럼 동물들을 책임지고 있는
사육사들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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