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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목포시, 호남선 미래의 과제는?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5-15 10:44:25 수정 2013-05-15 10:44:25 조회수 7


(앵커)

이처럼 소외와 차별의 상징이었던
호남선이 새롭게 내달리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7년 문을 연 무안공항..하루 이용객이 겨우 3백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늬뿐인 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해 간절한 건
고속철도의 경유.

정부가 지난 해 발표한 호남고속철도 건설
계획입니다.

충북 오송에서 송정리역은 내년까지 완공하지만
C/G]무안공항 경유에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기존 노선을 쓰다가 공항 활성화가 되면 경유
노선을 새로 만들자는 겁니다.

공항 활성화라는 전제조건을 채우지 못한다면 당초 약속했던 광주-목포 구간의 2017년
완공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36년 걸린 복선화 사업의 악몽이 고속철도에서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이용상 교수*우송대학교*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호남축은
예정대로 고속철도가 개통이 되야하고"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남해안 고속철도.
[*남해안고속철도
목포-부산 294.6km
소요시간 7시간--&\#038;\gt;1시 30분]

운행시간이 7시간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돼
국토균형발전과 동서교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업성 부족으로 지난 2006년 공사가 중단된
목포-보성 간 공사 재개가 빠를수록
좋은 이유입니다.

◀INT▶정종득 목포시장
"..남해안 벨트를 연결하는 중요한 국토 축이
될 것.."

역시 타당성과 예산 문제가 얽혀있지만
전남과 제주를 잇는 해저고속철도도 미래 과제입니다.

시대의 아픔이 철길 마디마디에 고여있는
호남선.

지난 세월의 무게를 훌훌 털고,
희망의 고속 열차가 미래로
내달리기를 지역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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