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3번째를 맞는 광복절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광주 전남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한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길 바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조국의 광복 만세 만세"
73년 전 광복의 기쁨을 재현하는
만세삼창이 아시아 문화전당 앞에 울려퍼집니다
민주의 종 앞에 모인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른세 번의 종을 칩니다.
(효과음)
종 치는 모습
나주학생운동기념관을 찾은 학생들은
일제 탄압에 맞서 저항했던
그 날의 독립투사가 돼 봅니다.
학예사의 설명도 듣고,
비즈 공예도 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몸으로 깨닫습니다.
(인터뷰)정유담/고등학교 3학년
"좀 멀게 느껴지던 이야기들을 여기 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그런 광복절과 일제강점기의 의미가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광복절과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은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인터뷰)류옥분/시민
"이런 기회에 8.15를 광복에 대한 느낌도 다시 한 번 새겨보고 나라 사랑하는 그 마음 그런 마음을 다시 느끼게 돼서 해년마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독립 유공자 가족과 광복회원들도
광복 73주년 기념식을 열고
독립의 기쁨과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습니다.
73번째 돌을 맞은 광복절.
광주 전남 시도민들은 오늘 하루
광복의 기쁨을 기억하고
내 조국을 소중히 지켜가자고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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