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 사흘 동안
순천정원박람회장에는
23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가
박람회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개장 이후 한 달 동안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입장객은
모두 128만명.
하루 평균 4만 2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석가탄신일 연휴에는
일일 최대 관람객 수를 연일 경신하는 등
23만 천 명이 입장했습니다.
CG ] 지난해 열린 여수엑스포가
같은 기간 149만명이 입장했던 것과 비교해
20만명이 적지만 지자체행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INT▶문운기
문제는 앞으로 있을 혹서기와 우기입니다.
박람회 전체 기간 가운데 절반이
6월에서 8월, 한여름에 해당되고,
지난 해와 같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재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
조직위원회는 서둘러 대책을 내놨습니다.
냉방시설을 가동하기 위해
시간당 전력공급량을 4천5백KW 까지 확보하고
그늘막과 평상 등의 휴식공간 3백곳 이상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S/U] 특히,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이곳 습지센터 공연장과 동천 갯벌 공연장에는
그늘막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또,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포대 천 3백 매, 비닐과 말뚝을 준비하고
재해 응급관리와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했습니다.
◀INT▶양동의
여름철 악천후에 맞서
정원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조직위원회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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