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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광양시, 윤동주 유적, 활용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5-20 10:42:36 수정 2013-05-20 10:42:36 조회수 8


(앵커)

고 윤동주 시인의 친필원고가 보관됐던
광양 고 정병욱 박사의 가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에 있는 고 윤동주 시인의 생가는
지난 해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시인의 시대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중국 현지에 다녀왔습니다.
◀VCR▶

[S/U] 이곳은 중국 용정시 명동촌에 있는
고 윤동주 시인의 생가입니다. 1917년 출생한
시인은 1932년까지 약 15년 동안, 즉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집과 교회 건물 뿐이었던 이곳은
지난 해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4개월 간의 공사 기간에,
투입된 금액만 우리 돈으로 9억여원.

흙길이었던 주변은 말끔하게 정돈됐고,
고인의 작품들은 곳곳에 자리잡은 시비에
그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시집 등이 전시될 윤동주 전람관까지
더해지면서 윤동주 시인의 시대정신과 사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INT▶

--- Wiper ---

광양 망덕포구에 있는 고 정병욱 교수의 생가.

일제 치하에서 윤동주 시인의 친필원고가
보관됐던 이곳은 지난 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가옥만 덩그러니 남겨진 채
관광객들도 거의 없이 방치된 상황.

윤 시인의 생가 못지 않게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INT▶

문학사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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